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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MARKETING

디지털 마케팅 종류도 많다 많아! (7) - 바이럴 마케팅

by 해도 Haedo 2022. 10. 26.

안녕하세요. 뉴핀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2021년 5월 기준 가장 핫한 가수인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라는 곡을 아시나요?

어느 날, 브레이브걸스의 군대 행사 공연의 모습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뜨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는데요. 해체 위기의 10년 무명 걸그룹에서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연달아 수상하는 인기 그룹이 되었죠! 이 사례가 바로 바이럴 마케팅의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Photo by John Schnobrich on Unsplash

바이럴 마케팅이란?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의 신뢰도 및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구매욕구를 자극시키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소위 입소문이라고도 불리는 바이럴 마케팅은, 과거에는 말 그대로 ‘입’을 통해 말로써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현대에는 각종 댓글과 좋아요, 조회수, 공유를 통해 형성되고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브레이브걸스의 롤린과 같이 우연히 어떤 계기로 인해 콘텐츠가 뜨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 플랫폼의 알고리즘에 따라 트리거가 작동하여 단기간 내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에서 주로 밈(‘짤’ 이라고도 불리는 웃긴 사진이나 gif)이나 영상, '썰(의견이나 생각, 이야기를 이르는 말)'이라 불리는 이야기 형식 등의 콘텐츠를 통해 널리 퍼지며 그 파급력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썰’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썰'은 지인에게 말하듯 친근한 말투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을 말합니다. 댓글을 통해 공감 어린 위로나 따끔한 충고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온라인을 통해 쉽게 공유되기 때문에 파급력이 강하죠. 이를 쉽게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네이트판’인데요. MZ세대 사이에서 '판 문학'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트판

tvN에서는 수목드라마 '악의 꽃'을 홍보하기 위해 '썰' 마케팅을 활용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14년 동안 사랑했던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됩니다'라는 제목으로 네이트판에 게시되었던 홍보글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다른 커뮤니티에 퍼지기도 했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재밌어 보인다', '홍보 방식이 참신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일반적인 홍보 형식과 달리, 온라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썰’을 활용한 마케팅은 MZ세대에게 친숙한 매력과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는데요. 이는 MZ세대에게는 쉽고 익숙한 이야기 형식이기 때문에 콘텐츠의 스토리에 인지시키고 몰입시키는 데 효과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재미 요소나 참여할 만한 요소가 있는 콘텐츠에 반응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마케팅으로 보이네요. ‘썰’ 마케팅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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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헤들리디지털, 박문각, 소비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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